메모 :
제텔카스텐을 종이로 직접 노트로 적는 것과, 디지털 노트화 (Obsidian 등의 툴을 이용하여 이렇게 전산화 및 타자로.) 하는 것. 두 가지가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존재한다.
주장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.
- 종이 노트로 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더 큰 도움을 준다.
- 지식을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야 한다.
- 종이 노트를 이용한 제텔카스텐 기록 방식은 이를 강제한다.
결론 : 종이로 작성하는 것이 기록의 방식에서 좋다. 왜? 소화와 생각의 정리에 있어서 더 좋기 때문에.
하지만, 이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내놓은 다른 의견도 존재하였다. 이에 주목해보자.
- 디지털 등의 편리한 도구를 사용하느냐 보다는 메모나 기억이 -> 지식을 활용하는 맥락을 (환경)을 반영하고 있는지 -> 가 중요하다.
- 제텔카스텐은 우리의 인지과정을 보조하는 도구이며, 이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.
- 정해진 분량이 존재한다 하자. 이에 맞게 학습할 내용을 변형 및 요약하려 할 때, 우리는 해당 내용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. => 단, 해당 요약은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경우가 많고,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하는데 인지와 노력을 기울이다 오히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.
- 이 사람이 말하고 있는 바는 체화된 인지에서 분화된 개념인 분산된 인지에 기반을 두고 있다.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환경 또한 '사고 (생각)'나 인지의 일부분이라는 이론.
- 이러한 분산은 보통 "다른 사람", "외부 환경 (메모나 기록 등)", "시간 (알람)"으로서 나누어 진다.
결론 : 우리의 사고(생각)는 머릿속에 존재하는 것 뿐만이 아닌, 다른 곳에 분산된 정보들 또한 포함한다. 즉, 머릿속에 들어있을 필요가 없다. 제텔카스텐(메모)은 우리의 또 다른 사고(정보)이기 때문이다. 이에 따라, 해당 메모가 그 내부에 해당하는 정보와, 그를 사용할 수 있는 맥락과 환경에 관한 정보까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.
-> 이에 대한 나의 생각 :
종이 노트, 태블릿 등의 전자노트를 작성할 때 오는 이점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. 글이나 해당 내용을 보고 계속 생각하여 기록하고 나만의 언어로 풀어쓰므로, 자신의 언어로 바꾸는 과정이 더 잘 일어난다. (즉, 해당 내용이 머리에 좀 더 잘 박힌다.)
또한, 무언가를 그려내고, 도식을 짜내려 가기가, 손으로 기록할 때 훨씬 쉽기 때문에, 여기서 오는 강점 또한 분명 존재할 것이다. 이렇게 제한된 양식의 글로써 작성하는 것보다 자유로우니까.
제텔카스텐이 분산된 사고라고 하였을 때, 이 이점은 상관없어 지는가? => 내 생각은, 아니다.
머릿속에 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해당 기술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. 또한 자유로운 작성과 도식화는, 이해의 과정에 있어서 큰 강점을 가진다.
**-> 흠,,, 그럼 Obsidian을 통해 제텔카스텐을 구현하는 것에 대해 재고해봐야 하나? (오프라인 기록이 가지는 효용이 더 크므로?) 이를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어떤 게 있을까?
- 좀 더 빠른 기록
- 제한된 양식으로 인해 '읽'고 '쓰'기가 쉬움.
(일반적인 책들의 형태가 이로써 기억되어 있음을 생각하면 + 잘 활용하였을 때, 내가 노트에 필기해둔 것보다 읽기는 더 쉬울 것임. / 또한 쓰는 관점에서,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하는 것보다, 제한된 양식에 따라 해당 내용을 분류하여 기록하는방법의 효용성을 알고 있고, 실제로 내가 내용을 분류할 때도 제한된 양식으로 체계화시키지 않던가.)
- 표준화된 기록양식을 사용하므로, 다른 사람들도 '읽기'가 쉬울 것.
이는 글로써 출판하는 등의 결과물을 내었을 때 다른 사람이 더 읽기 쉬움을 의미하기도 함.
오프라인으로 기록하였을 때 가지는 효용은 위쪽에 적어둔,
- 나만의 언어로 작성하는 과정과, 내용과 정보를 되새기고, 소화하는 과정이 더 잘 일어남.
- 자유로운 작성으로 인한, 쉬운 도식화 - 내용의 연결 - 필기 등.
떠올리지 못한 장단이 많겠지만.
지금 직관적으로 바로 떠오르는 것들은 이와 같다.
장단을 파악하여,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.
하나를 중심에 두고 (정보 자체를 하나의 뇌처럼 여길 때, 활용하기 쉬운 하나의 공간에 기록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) 다른 많은 것들도, 필요에 따라 용이하게 활용해나가는 것이 권장되지 않을까 한다.
(제텔카스텐에 다시 이용할 수 있을 만큼의 양질의 정보를 기록하고, 노트는 사고의 흐름 일련의 과정, Fleet Note 를 작성해나가는 용도로 사용한다던가.
혹은 도식화와 흩어진 사고를 작성해두는 용도로 사용한다던가.)
출처 (References) :
연결 문서 (Linked Documents) :